라디오

아침 출퇴근 할때 나를 계속 걷는 것이 재미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 며칠동안의 research 를 통해 나는 적정한 가격대의 라디오를 샀다. 국산 라디오와 계속 비교검토를 하다가 결국 SONY 제품의 라디오를 사게 되었다. 보이는 그림중에서 파란색계통의 라디오를 신청하였다.

여러사이트를 돌아다닌 결과 가장 싸게 파는 곳은 Gmarket 이었다.
모델 : SRF-S56
DC 1.5 V / AAA Size 건전지 한개
가격 : 배송비 포함 (39,000원 정확히 기억안남)


제품을 구입한 날짜는 벌써 10일이 넘어간다. 출퇴근하면서 들었다고 해두 그렇지 그때 산 이후로 건전지를 여태 쓰고 있다. 라디오에 넣은 건전지는 정말로 밧데리가 오래간다. 같은 용량의 밧데리를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해보면 다들 알 것이다.

음악을 듣는 구간은 주로 이렇다.

1. 집에서 개봉역까지 : 걸어서 20분 ~ 25분
2. 개봉전철역에서 서울역 지하들어가기 전까지 : 약 30분
3. 종각역에서 사무실까지 : 도보 10분
4. 종각역에서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시청역에서 내릴 수도 있다.

라디오를 산 이후로 도보하는 양이 무척이나 늘었다. 그만큼 즐거움이 넘친다. 출퇴근하는 시간 주로 그동안 연습하는데 게을리 했었던 영어 듣기와 표현법들을 익힌다. 그러다 보니 영어 실력도 조금씩은 늘어가는 듯하다. 들리는 영역도 확장된다.

아직 많은 영역을 듣지는 않지만 아래와 같은 주파수를 주로 듣는다.

출되근시 : FM 104.5 (EBS) / 또는 FM 102.7 (AFKN)
조금 마음의 평화를 원할때 : FM 106.9 (극동방송)

이것이 주로 듣는 채널이다. TV 를 보다가 맨날 시간을 때우다보니 라디오의 생생한 살아있음이 좋으졌다. ^^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방법도 그렇게 멀리 있지 않은 듯하다.
2005/05/27 19:22 2005/05/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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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네 2005/05/30 15:20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_=;; EBS와 AFKN을 주로 듣다니. 보통 사람들과는 다르구먼.
    ㅋㅋ 전에 오빠 mp3 p 빌려갔다가 잃어버려서 새로 샀던 기억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게 그 때쯤 더 좋은 제품이 그 가격에 있었을텐데
    난 왜 똑같은 걸 사다줬을까? @_@ 한 번 더 잃어버리면 더 좋은거 사줄께~ ^*^

  2. 익수 2005/05/30 19:1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그때 그랬었지..하긴 MP3 가격도 상당히 가격이 다운되었을때이긴 하지만..그래도 그거와 똑같은 것을 다시 받았을때는 정작 MP3에 애정이 식어 있을 때였지..그래서 지금도 가방에 늘상 가지고 다니고는 있어도 한번두 꺼내서 듣지 않게 된 것이 벌써 1년이 넘어가는 듯하다. 생각나서 음악을 싱크해서 듣는 것두 귀찮아져 가니 그렇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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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 작품
Friday, 26 September 2003 (오래된 글)
나무,뇌(상,하)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군대에서 만난지 근 10년만에 다시 만났다. 그때 개미라는 작품을 통해서 그의 시각의 특이함을 알면서 또다시 그 생각지도 못했던 느낌을 받게 된다.

뇌라는 장편소설에서는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와 행동하는 양식을 동기별로 적어나가는 사건전개와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적어내는 기법으로 사건의 흐름을 예측해 가는데 흥미를 더하였다고 본다.

인간의 뇌에 과연 최후비밀과 같은 쾌락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부위가 있을까? 줄곧 그 생각을 하며 읽어내려가는 동안 무엇으로도 최후비밀이라는 부분은 인간을 파별시킬수도 있는 마약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이야기 함으로써 막을 내린다.

인간은 자신이 한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그런 존재이기에 자신을 파멸로 몰고가는 그런 것들이 일어나기 전에 그 원인을 없애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쾌락은 정신과 사랑과 동기가 일치될때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생각해 본다.

헤어나오지 못할 깊숙한 심연속에 나자신이 던져져 있다고 가정했을때 무엇을 해야하는지...
2005/05/27 18:54 2005/05/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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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21 April 2005 (글 쓴날짜)
영화제목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감독 : 김기덕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곳과 호수 가운데 있는 절을 본적은 없는 것 같은데 정말 배경이 아름다운 곳을 잘 선정하여 찍은 영화다.

봄 : 어린 동자승 성장을 다룬다. 그러면서 이 아이가 개울가에서 놀다가 물고기, 개구리, 뱀에게 차례차례로 실로 묶어 돌을 매달아 놓는 것으로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를 본 스님은 밤에 아이가 자는 틈을 타서 아이의 등에 큰 돌하나로 새끼줄을 이용하여 묶어 놓는다. 다음날 아이에게는 이 돌이 얼마나 자신에게 고통이었는지를 깨닫게 되면서 차례대로 물고기, 개구리, 뱀을 찾아가서 풀어주려 하지만 이미 개구리를 제외한 물고기와 뱀은 생명을 잃어버린 후였다.

여름 : 이제 이 아이는 어느정도 자라서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아주머니와 딸이 이 절을 찾아왔다. 딸은 심각한 병에 걸린 듯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해도 낫지 않는데 스님은 마음의 병이라고 말한다. 그러던 중 청년으로 성장한 이 아이는 같이 온 딸에게 청춘을 불태우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나 처음에는 쉽게 시도되지 않았지만 곧 둘은 젊음을 불태우는 관계로 성장한다. 그리고 나서 이 딸의 병은 말끔히 ㅆㅣㄷ어졌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가을 : 병이 낳은 이유로 절을 떠나게 되는 그녀를 그는 못잊어 하며 밤에 몰래 절을 떠나 그여자를 찾아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곧 그는 다른 남자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녀를 죽이고 절로 숨어 들어오지만 형사들이 절에 들이 닥친다. 스님은 밤세워 절 마루바닥에 글씨를 파고 그에게 그것을 그녀를 죽인 칼로 파라고 한다. 밤세워 글씨를 판 그는 곧 새벽깊숙한 시간에 잠이 든다. 그때 형사들은 스님이 만들어준 색물감을 가지고 글씨에 색을 덧잎히고 그와 함께 절을 떠나게 되며 스님은 자신의 죽음을 알아채며 배위에 장작을 놓은 상태에서 불을 지피고 곧 자연스럽게 화장되어 호수에 띄어진다.

겨울 : 곧 겨울이 찾아와서 물은 얼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몇년을 지난 듯한 절로 살인죄로 붙잡혀갔던 그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에서 지난 어린시절 물고기와 개구리, 뱀에게 실을 묶어 돌을 매달아 못살게 굴었던 것을 떠올리며 곧 맷돌을 허리에 묶고 산꼭데기까지 올라가게 된다. 자신의 지난 과거를 잊어버리기라도 하듯이...그런데 어느 낯선 어미가 얼굴에 두건을 두른채 아이를 데리고 절로 찾아온다. 그는 곧 밤을 틈타 그 절을 벗어나 도망가려 하나 스님이 파 놓았었던 얼음 구덩이속에 빠져 익사하고 만다.

봄 : 이 어미가 남기고 간 아이가 어느덧 자라서 어린아이가 된다. 그리고 그와 똑같이 그는 물고기, 개구리, 뱀에게 차례대로 입속에 돌맹이를 넣으서 그들이 괴로와 하는것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 모습이 반복된다.

인생, 참 돌이켜 보면 모진 세파에 싸움이라도 걸듯 악착같이 살려고 한다. 그렇지만 되돌아 보면 다 덧없다는 것을 깨닫기에는 이미 늦어져 버린 것이 아닐른지...

돌이켜 보건데 삶을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면 멀리 떠나볼 용기를 갖는 것이 필요할것 같다. 그런 여유도 갖지 못하는 하루하루의 삶에 때때로 싫증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한다.
2005/05/27 18:52 2005/05/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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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Wednesday, 13 April 2005 (이날 이런글을 썼다) / 영화 Phantom of Opera.

제목 : 오페라의 유령
상영장소 : 통일교육문화원
관람자 : 이광식 목사님, 장익수, 송화영간사


정확히 두번을 보았다. 처음엔 자막없이 오페라 쟝르를 탐색하느라 보았는데 알아들은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정확히 머리속에 맴도는 음악이 남았다. 글구 영화로 표현되었지만 참 장엄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시간은 5시부터 ~7시 반까지 보았으니까 거의 두시간을 넘은 것 같다. 그래도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다.

어렸을때부터 자신의 얼굴이 흉악해져서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인간대접을 받지 못했던 그(유령)는 한사람을 끈으로 목을 조여 죽인다음 도망치려고 할때 한 여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오페라극장 지하로 숨어 들어가게 된다.

비록 얼굴이 그랬다 하더라도 그는 음악가이자 작곡가, 기술자 등 다양한 재능을 지녔다. 그런 그에게 부모조차도 반겨주지 않는 상처속에서 살았던 그였기에 아마두 세상에 눈을 돌려 오히려 유령이 되고자 했을 것이다.

존재하는 사람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유령처럼 수년을 오페라 극장에서 살았다. 그리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크리스틴을 가르치며 사랑을 하였다. 크리스틴을 사랑했지만 이미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버렸다.

인간이 사랑받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세상을 등지며 사람처럼 살지 않으려는 악함이 나오는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시작된 정신세계의 분열은 결국 한 인간이 선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조차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지 않을까?

아주 사소한 배려가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텐데...그 아주 작은 행복을 누리지도 못하면서 살아가기때문에 생겨지는 악함이 얼마나 많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가?

때때로 평화와 통일을 입으로 말하지만 우리 주위의 사소한 갈등은 평화와 갈등을 공부한 것을 무색하게 만든다.

그 오페라의 유령이 하나의 예술로 표현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 나름대로 생각해보건데 그것은 진실로 사랑하는 것은 소유하고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죽을때까지 그 순정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오페라의 유령 / 특별히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장시간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든지 보기를 추천한다. 두번이나 보았지만 두번째 보아서야 거의 내용과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가능하면 자막을 켜지 않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2005/05/27 18:50 2005/05/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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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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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7 18:44 2005/05/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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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네 2005/05/30 15:2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이런거 보고 웃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누가 이걸 만들까.. 하는 거야. 만드는 프로그램까지 나왔다는데
    수작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머리속에 뭐가 들었을까?
    뇌구조가 전부 특수문자로 만들어졌을까?
    참 대단해.. ㅡ_ㅡ

  2. 익수 2005/05/30 19:1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맞다. 아마 저런것을 만들려면 맨날 컴퓨터앞에서 저런거 만드느라 머리아프게 싸매고 있어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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