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2009년 2월 7일 :토)

12:50분 공항도착 후 핀파카의 집으로 이동

공항에 도착하였다. 예상시간보다 15분정도 도착했는데 핀파카와 남자친구가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동안 핀파카와 이메일을 교환하면서 약속장소와 시간을 조정하여왔었던 탓에 큰 무리 없이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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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절차를 마치고 타이항공편의 수화물 찾는 곳에서 삼각대와 짐을 찾은 후 5번출구를 항햐여 걸어간다. 이곳 태국의 수바르나부미 공항의 구조는 인천국제공항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그 크기와 규모에 있어서 비슷하지만 웬지 재질과 시설은 인천공항에 있는 것이 훨씬 고급스러웠다.

오랫만의 해후...

핀파카가 사실 많이 친하게 지내지 않았지만 1년내내 함께 공부했던 시절이 있었던 지라 같은 공간내에서 나눠마신 공기의 양만큼 반가웠다. 간단하게 영어로 인사를 나누었으며 이얘기 저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남자친구인 Bundit 은 사실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에 자신이 없었는지 그냥 잠자코 있어 가끔씩 가장 간단한 영어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상하게 요즘에는 영어가 입에 붙어 있다. 예전에 터지지 않았던 말문도 열렸으며 그래서인지 더 풍성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공항에서 핀파카의 집까지는 택시로 5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270바트 (우리돈으로 7,000원 정도 1000원=40바트 기준)정도 들었는데 핀파카가 지불하였다.

태국의 날씨는 무척 더웠다. 1년 내내 이곳은 26~30도 사이를 왔다갔다 한단다. 지금은 건기라 비가 오지 않지만 우기에는 비가 많이 와서 관광하거나 돌아다니기에는 불편함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다.

인천공항을 떠나올때 입었던 겨울잠바가 이곳에서는 필요없게 되어서 고이 접어 짐속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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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파카의 집은 원룸 아파트다. 한15평쯤 되어 보이는데 두명이 살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었다. 몇년전 2,500만원을 주고 이 아파트를 구입하였다고 한다. 아직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았지만 한 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그 두 사람의 보금자리에 살짝꿍 끼어 들어가자니 약간의 부담감도 밀려오긴 한다. 그래도 한쪽에 마련된 잠자리를 바라보며 그 두 사람의 즐거운 인생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도착해서 핀파카가 요청했던 참이슬과 에세 및 우리의 전통적 모양이 새긴 선물을 각자에게 주었다. 그 두 선물을 핀파카는 무척이나 만족해 했다.

새벽 3시쯤 지나서 가까스로 눈을 감았다.

A.M. 7:30
그리고 일어나니 벌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평소 습관이 들어서인지 아침에 너무 늦게 자는 것이 어색한지라 꿈속에서 헤메고 있는 핀파카의 얼굴을 보면서 밖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번디(BUNDIT)가 부시시 일어나면서 아침을 깨운다.

산책을 하고 싶다고 하자 번디가 옷을 주섬 주섬 입는다. 아무래도 너무 일찍 일어났나? 주말인데...-____________-;;;

집앞에 Taxi-Meter 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딘가 이동하려면 돈이 필요했는지 ATM기계앞으로 가더니 곧바로 현금을 인출한다. 나도 가지고 갔던 체크카드로 인출을 시도해 보았다. 태국의 현금입출금 너무나 잘 되어 있어 보였다. 버스와 택시말고 걸어서 산책을 한다. 핀파카가 살고 있는 동네는 방콕의 북쪽에 위치해 있었으며 약간의 변두리, 즉 우리의 구리나 남양주 등의 동네에 해당하였는데 방콕 시내에서 살려면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생활비와 집값을 감당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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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옆 산책길 통로에는 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으며 거리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잠깐 시선을 돌려 아침 식사용으로 눈을 돌린다. 그리고 무심코 집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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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카야(Sang-Ka-Ya) Sweet Rice (정말 달았다. 한개로 아침식사가 마무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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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일레븐은 ATM기계만큼이나 많이 방콕 시내 곳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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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오프라야(Chaopraya River) 강 다리를 건너는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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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하고 싶을 때 밧줄을 풀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수상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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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곳곳에는 이와 같은 개들이 많았다. 아마 우리 나라 같으면 여러개들이 희생당했을 것이다. ^^;; 이 개들은 주인이 없어 보였으며 양식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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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파카가 기자라서 그런지 바깥 문은 철문이다. 그래서 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혹시 모를 우리나라의 떡검과 정권이 시녀인 경찰출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되돌아 오자 핀파카는 여전히 꿈속이다. 그래서 나두 지난밤 달려오느라 피곤해진 몸을 달래려 잠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2시간 정도 단잠을 자고 말았다. 한시쯤 되자 다들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이곳 저곳을 다닐 계획을 세운다.

14:00 핀파카의 친구(Jiranan) 한명 더 오게 되었는데 이름을 간단하게 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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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세명이서 택시타고 이동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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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오프라야 강을 배로 건너면서 도란 도란 이야기속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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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 두 친구들이 기자인데 거꾸로 내가 기자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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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앞의 물고기는 잡지 못한다고 하며, 낚시도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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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국왕이 산다는 궁궐인데 노랗게 보이는 것들이 전부다 황금이란다. 나 저거 하나만 떼어갈까?

왓 아룻 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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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가 1층은 45도 2층은 75정도의 경사다. 이곳을 오르느라 다들 머리가 쭈뼛쭈뼛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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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그 앞에 있는 승려에게 잠깐 사진좀 찍자고 양해를 구한뒤 찍었는데 어째 시선이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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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하여 임샘을 공항에서 기다린다. 케세이 퍼시픽 항공을 타고 홍콩을 경유해서 온다고 했다. 항공료는 대략 35만원정도라는데 믿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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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번디는 마술같은 카메라를 눌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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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함께 되돌아 와서 참이슬 파티를 진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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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6 13:26 2009/02/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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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태국을 향하다


1일차 (2009년 2월 6일 : 금요일)


태국으로 떠날 준비를 끝내다.

아침부터 분주한 마음을 뒤로 하고, 아내에게 부탁하여 화도지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공항 리무진을 탔다. 1시간에 한편씩 보통 매시 40분 정도에 출발하는 공항 리무진이 이곳에 있다는 것은 이런 기회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이다. 2시간정도 걸려서 공항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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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항공사를 통해 가기 때문에 탑승절차를 받느라 기다린다. 오늘따라 P.M. 9:35 항공편을 이용하여 방콕을 향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혹자는 골프가방을 혹자는 그룹 여행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기다린다. 간단하게 삼각대와 가방을 화물로 보내고, 탑승권을 받은 후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바로 그때 한쪽에서 거친 신발자국소리가 몰려든다. 웬 여성들이 저렇게 많이 몰려다니지?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인지 궁금했다. 표를 내고 들어가는 곳이 닫히니 이제는 2층 계단을 따라 정신없이 달리는 저 여성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공항 직원에서 다가가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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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슨 큰일 일어났어요?"

"아 네 동방신기가 들어갔어요. 보고 싶으시면 지금 들어가시면 되요."

"-_-;; 관심이..."

통로가 잠잠해 진 후 여유있게 문을 열고 들어선다. 사람들의 관심사가 다양하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아니라 동방신기의 인기를 아직도 모르고 있었다니 나두 참 무심하단 생각도 해본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그런데 예전에는 가수보다 가사에 심취하여 노래를 좋아했는데 요즘엔 거꾸로 가수가 좋으면 가사에 심취하는가보다...

공항에 들어서면 정말 이 넓은 곳에 펼쳐져 있는 상점과 에스카레이터에 심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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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야할 탑승구를 향하여 뚜벅뚜벅 걸어간다. 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었다. 이동해야 할 총 거리를 계산해 보니 거의 30분 정도. 탑승시간 2시간전에 와야 넉넉한 행보를 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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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장소 이동을 위해 지하철을 타야 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총 4칸짜리인데 그전에 차로 이동한 방식에서 바뀐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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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가까이 오니 배가 고프다. 역시 떠나기 전에 태국 음식에 적응하기전까지는 마지막으로 맛볼 수 있는 한국 식단에 눈에 들어온다. 일반 식당의 음식가격보다 무척이나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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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거리를 돌고 돌아 드디어 내가 타야할 탑승구 번호가 눈앞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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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식당을 바라본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다들 마지막 음식의 여흥을 즐기고 있다. 기내 음식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고픈 배를 달래며 식당 한 구석에 앉았다. 앞에서는 연신 동방신기 스텝들이 카메라로 이들의 모습을 찍는 것이 보인다.?

우동을 시켰다. 그리고 남들이 탑승하려고 준비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급한 마음에 후루룩 후루룩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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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VIP석은 맨 나중에 타는가 보다. 다른 사람들이 다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는 동방신기 그룹들의 모습을 뒤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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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행기 안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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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657편을 이용하여 동방신기도 태국 방콕으로 날아가고 있다. 동방신기의 태국 방콕 공연에 관련한 기사에서 퍼온 사진 몇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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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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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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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시아경제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84F088B0039653087FCF7E7232A88FB6C8F7&outKey=V12102148f1329345c7c1ed51fd7a4a9ac4e94e6ba99343302121ed51fd7a4a9ac4e9



태국으로 향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 환전을 구지 하지 않았다.?
현지에서 돈을 바로 바로 찾아서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만들어 갔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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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외환창구에서 환전을 하게 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위와 같은 카드를 은행창구에서 발급받아 나가면 된다. 방콕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현금 찾는 데 불편하지 않다. 설치되어 있는 ATM기계를 바라보니 역시 관광객을 위한 도시라 생각되었다. 보통 우리나라 1,000원(Won)에 40 바트(Baht) 정도 하는 것 같다. 혹시나 하여 국민카드로 5만원 정도만 서비스 받아 환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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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콕을 향한다. 방콕은 우리나라와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즉, 우리가 밤 9시면 현지 방콕은 밤 7시다. 동방신기와 함께 타고 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도 중국 대학생이 옆자리에 앉았다.?

그래도 물어보았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지?"

아니란다.?

동방신기 공연을 따라 방콕에 간다고 한다.?

동방신기 보러 한국에 왔고, 서툴지만 한국어도 배웠으며, 자기는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돈 버는 이유가 동방신기 공연을 보러 온다는 것이다.?

".........................."

사실 난 별로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 학생의 열정과 관심에 놀란다. 6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날아가려니 정말 지루하다. 그래서 옆에 앉은 대학생한테 중국어를 배웠다. 4시간 동안...웬만한 강사보다 훨씬 뛰어나다. 원어민 강사라 해야할까? ㅋㅋㅋ

암튼 그 4시간동안 받은 중국어 이제는 중국어에도 매력을 느낀다.?
2009/02/14 10:42 2009/0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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