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영'에 관한 글 3개

홍릉·유릉(洪陵·裕陵)은 사적 제207호로,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릉과 유릉을 합쳐서 일컫는 이름이다. 홍릉은 조선 제26대 고종과 그의 비 명성황후(明星皇后) 민씨의 능이며, 유릉은 조선 제27대 왕 순종과 그의 비 순명효왕후(純明孝皇后) 민씨와 계비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윤씨의 능이다. 모두 종래 왕릉의 정자각(丁字閣) 대신 정면 5칸, 측면 4칸의 침전을 세웠으며, 양쪽으로 문무석을 세워 홍살문까지 기린·코끼리·해태·사자 등의 석수를 세웠다. 조선 왕조의 마지막 왕릉이자 최초의 황제릉으로, 특이하고 아늑한 느낌이 없다
명성황후 능은 본래 청량리에 있었으나 고종 사후 합장하였다. 조선이 대한제국을 선포하여 왕이 황제가 됨으로써, 이 두 무덤도 종래 왕릉제도와는 다르게 명나라 태조의 효릉(孝陵)을 본으로 삼아 그때까지 없던 구조물을 크게 확장하였다.?즉 종래 정자각(丁字閣) 대신 일자형(一字形)의 정면 5칸, 측면 4칸 침전(寢殿)을 세우고, 호석(護石)인 양석(羊石)과 호석(虎石) 대신 홍살문까지 기린·코끼리·해태·사자·낙타·말 순서로 돌짐승을 세웠다. 문인석 금관조복(金冠朝服)과 무인석 성장(盛裝)이 강조되었다. 석인(石人)의 경우 홍릉은 조선 왕릉 전통을 따랐지만 유릉은 현대적이면서 사실적인 입체감을 살렸다. 유물로 제기류(祭器類) 7점이 있다. 사적 제207호.
출처 : 위키피디아 및 안내문

설날 다음날

올해는 가족들이 우리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주로 인천으로 향하던 명절 풍습이 올해만큼은 이곳으로 변했을 뿐이긴 하다.?

설 다음날 가까운 금곡동에 위치한 홍릉.유릉에 간다. 우리 아이들(3명)이 한꺼번에 움직인다.?

입구에서 잠시 안내판을 바라본다. 월요일은 정기휴일 대신에 눈에 번쩍 뜨이는 구절이 있다. 보통 어른이 1,000원 어린이들이 500원을 내고 입장료를 내는데 명절(설날, 추석명절)에 한복착용자의 경우 무료입장이란다. 다행히 아내와 아이들 모두 한복을 입구 왔기 때문에 앞에 매표소에서 무료입장을 주장하니 그대로 통과 ^^;; 기분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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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들어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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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그렇게 넓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들어가서 오른쪽에 유릉(순종의 무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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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입구에 펼쳐 놓은 전통놀이 몇개(팽이치기, 윷놀이, 던지기?)가 눈에 띄인다. 거기에서 오랫만에 숨어있던 팽이치기 장기가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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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말고 다른 가족분들도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매년 고궁에 가는 것이 소원이었던 우리 마눌님은 그래도 이곳에 오니 고궁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흐믓해 한다.?

유릉을 배경으로 멀리 뒤돌아 보니 조선의 마지막 왕께서 흘리는 눈물이 엿보인다. 한적하기만 한 이곳이 온통 우리의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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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는 어느새 부쩍 커 버렸다. 벌써 이것 저것 생각하고 고려하는 모습을 엿본다. 물론 그 까탈스러운 성질은 누구를 닮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리집 세 아이들은 무덤앞에 있는 제단안을 들여다 보며 아무것도 없는 사실에 갑자기 침묵을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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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을 돌아 출입금지 팻말을 과감히 무시(?)하고, 무덤으로 올라갈 수 있는 문을 살짝 열고 올라간다. 그렇게 해서 바라본 순종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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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져갔던 삼각대위에 놓인 사진기에 의해 12초후에 찍힌(이 사진은 올해 8살 초등학교 입학하는 진우가 사진 각도와 초점을 맞춘 후 합류해서 찍은 사진임) 것인데...다들 한복으로 중무장한(!) 상태다.?

이곳을 내려와 작은 우물이 둘러져 있는 곳을 막내 의영이가 천진난만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사진기의 프레임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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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 얼음 밑으로 달려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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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가족 산책과 같은 나들이에 둘이는 신이 났었나보다. 진우의 머리가 저렇게 휘날릴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무타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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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세희에게 디지털 도구 하나를 선물했다. 핸드폰...세희는 세상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지어준 이름이다. 그런데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욕심이 너무 많다. 동생들 두명한테 시달려서인지 자기 물건이 동생들 손으로 들어가기가 무섭게 되돌려 받는다. 아직 나누는 연습이 덜 되어 있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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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친 남매로써 유감없이 서로의 웃음을 자아내는 놀이를 하지만 다툴때는 결코 물러섬이 없는 여인과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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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진우,의영이 아마두 요즘 시대에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이라면 서로 경쟁하면서 자기들끼리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연스런 환경일테고, 단점이라면 무엇을 배분할 때 항상 자기몫을 챙겨야 하는 생존경쟁이랄까!!!

다함께 가족사진을 찍어본다. 한적한 산책환경과 자연이 어울어져 있는 조선 대한제국의 왕릉과 함께 지난 100년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듯하다. 명성왕후의 죽음과 일본의 국내침탈 그리고 친일파 청산이 아닌 친일파 살리기가 이어져 내려온 과거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현재, 복잡하게 엉클어져 있다는 느낌이 그것이다. 시대에 따라 불가피한 타협이 있다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엉뚱한 이념과 색깔이 덧입혀진 갈등의 근본 원인은 분명 지나간 시절 간신과 배반으로 점철되어 온 역사가 만들어 낸 결과일 것이다. 남북한의 전쟁 또한 기나긴 분열의 씨앗을 뿌렸다.?

앞으로는 화합과 상생의 씨를 뿌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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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을 되돌아 보며 나오다가 신나게 앞질러 달려가던 의영이...결국 앞으로 넘어져 버렸다. 그리고 목놓아 울음을 터트린다. 너무 앞서 나가려 할 때 사소하지만 천천히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다. 올 한해...우리의 앙금이 목놓아 울음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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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46번 국도 안쪽에 나란히 위치한 2차선 도로가에 있는 짜장면집이다. 손으로 직접 면발을 만들어 내는데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다. 물론 짜장면, 짬뽕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짜장면 4,000원 짬뽕 5,000원...사장님과 짧은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TV속에 나오는 시골 아주머니의 오페라유령 노래를 듣고, 성악을 전공하지 못했지만 타고난 재주라며 누가 전문가인지 서로 추켜 세워본다. 짧지만 즐거운 홍릉 유릉 방문이었다.
2009/01/30 09:03 2009/0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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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란...

침에 아내(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시험을 보러 간다고 한다. 그래서 세희,진우,의영일 데리고 아침일찍부터 설친다. 아직 잔차를 타고 다니던 힘이 남아서일까? 평상시 서두르지 않던 난 아이들과 함께 9시 조금 넘어서 교회를 향한다. 너무 일찍 도착할 것 같아서 광남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다 가려구 그곳을 향하였다. 날씨도 좋구 기온도 적당하여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서 이런 저런 모습들을 잡아 보았다. 아직 세희의 정중앙 이가 빠져 있는 상태라 앙증맞다.

세명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일은 조금 쉽지 않지만 무척 재미있다. 아이들이란 이런 것일까? 내게 기쁨이 되고 짐이 되지 않는다. 물론 나중에 돈이 많이 들어갈 일이 있을때는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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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오는데 의영인 자기가방을 항상 챙긴다. 글구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는지 모자도 쒸워달라고 난리다. ㅋㅋㅋ 그 모습을 보니 잔잔한 미소가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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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나를 만나러 왔다가 저멀리 보이는 누나를 향하여 놀이기구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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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의영이의 매력은 보여줄 듯 말 듯한 행동이다. 표정이며 행동이며 무척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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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는 늘상 아빠에게 불만이 있는가 보다. 사실 태어나기 전에 내가 너무 무심했었던 것 같다. 물론 태어나고 나서도 한동안 관심을 주지 못했다. 거의 5살때까지....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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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바라볼수록 이 아이들이 가야할 미래가 꿈꾸어진다. 내가 그래도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다.


나두 그렇지만 세희는 무척이나 의영일 좋아한다. 그런데 의외로 아직 의영이 반응이 미지근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세희는 의영일 안고 돌보려고 늘상 노력하다.
2007/04/28 04:50 2007/04/2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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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영아


우리집 막내둥이 의영이.
뒤돌아 보면 의영이에 대한 기록이 거의 전무하다. 그래서인지 괜스레 그녀 앞에만 서면 미안함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제 거의 14개월째이지만 의영이가 어린이집에 처음 발걸음을 한 것은 수개월 전부터세 아이들에게 시달리던 엄마가 무척 힘들어지면서 부터였다. 그때부터 의영인 충분한 모유 수유를 하지 못했기도 했지만 늘상 엄마랑 떨어져 사는 것에 길들여 져야했다. 그래서인지 다른 애들보다 많이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많아진다.

지난 시절동안 계속 마음속을 맴돌고 있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진정한 자유와 평안이 함께하는 그 순간 나의 목숨이 죽어지내도 좋을 일들에 마음을 맡기게 될때 내 영혼과 육체는 진정으로 되살아 날 것이다. 그래도 의영이를 보면 볼수록 그리고 세희,진우가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그동안 마음에  담지 못했던 생활고가 밀려오는 것 같아 미리 두려움에 떤다. 내가 이렇게 약한 사람인줄 알게 된게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적절한 거리에서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살게 될줄은 예상 못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자연스러운 것을 보니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내가 보통의 사람들 속에 속해 있으므로...

오늘은 자전거를 탈 일이 많았다. 사무실에서 퇴근하자마다 당산역에 주차해놓았던 잔차를 타고 광명시까지 거의 2시간 정도를 내몰았고 모임이 끝난 후 다시 40분정도를 달려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짧은 시간동안 출퇴근 하듯이 탔던 날보다는 몸이 가벼웠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것이 분명하다. 몸이 쉬고 싶다고 말할 때 과감하게 떨쳐내는 방법을 잊어버린지 너무 오래다.

삶은 무엇일까? 계속 그날을 덜어내는 삶을 살고 있다. 그날을 풍성히 채워가기보다는 마음을 비우는 날이 많아진다. 그만큼 일과 삶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는 것일까? 여전히 스카이페를 테스트 하느라 온라인속에서 나를 불러내는 전샘의 노익장에 박수를 보낸다. 그 살아있는 열정과 그 살아있는 정보통신 마인드는 늘상 보잘것없는 좁은 내 속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잊혀져 가는 한 사람으로 사장되기보다는 기억되는 한사람으로 남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 요즘이다. 과연 정보화 마인드는 언제 생겨나서 활개를 칠까? 이미 대한민국은 전부 변했는데... FTA 협상차 방문한 미국대표단의 한마디가 맴돈다. [한국의 온라인 교육시장에는 큰 관심이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은 많이도 매력덩어리로 변한 영역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정보화를 통한 교육시장 즉, 온라인 교육과 ICT 영역이라 추측해본다. 점차적으로 성장해가고는 있지만 그만큼 이속에서 다양한 국제이해교육의 요소들이 생기는데 너무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는 일들만 중요시 되다보니 비가시적인 이영역은 교육의 가시적 성과를 눈으로 볼 수 없듯이 오랫동안 기다려야 그 결과를 그나마 예측해 볼 수 있는가 보다. 이번주 내로는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인도의 미사일 발사가 닮은꼴인데 서로 비교될정도로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그점에 대해서 자료조사를 하련다. 물론 대략적인 것은 예측가능하지만...
2006/07/12 00:47 2006/07/1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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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ace 2006/07/13 22:2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오빠가 솔직해지는 것 같아서 보기 좋네.
    자신이 약한 사람이란걸 깨닫는 것도 힘들고, 인정하는 것도 힘든 것 같아.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렇지?
    주일학교에서 세희랑 진우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꾸준한 출석률이거든. ^^ 얼마전에 경미가 진우한테 '진우는 가족이 누가있어?' 그랬더니 '엄마랑, 아빠랑, 세희 누나랑, 의영이랑, 은혜 이모랑' 했다더라. ^^ 아이궁.. 고마워라.
    요즘 주일학교 교사하면서 세희, 진우한테 미움사게 생겼어. 난 주로 규율잡고 혼내는 선생님이고 경미는 애들 달래주는 선생님이거든. -_-; 주중에 세희랑 진우가 은혜이모 밉다고 하면 오빠가 잘 좀 말해줘. 다 너희 잘되라고 하는 거라고. 난감해..
    의영이가 주일학교 들어올 때는 내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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