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에 관한 글 2개

지방선거가 2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숨겨져 있던 내 마음은 계속 영원한 부자들의 당 한나라, 민주개혁세력도 아니면서 민주세력인척 하는 열우당, 진정 민주세력이고자 하나 그 주요 권력의 흐름에서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하는 민주당, 정책정당이고 서민중심이고자 하나 힘이 없는 민노당(혹자는 민주당을 찍으면 나라 말아먹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슬픈 현실이다. 서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 당의 추구하는 공약과 정책은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일인데도 말이다.), 신생 국민중심당앞에서 대안을 찾고자 노력한다.

각종 여론조사의 결과는 한나라당의 완승이라 한다. 허탄하다. 그만큼 부패정당을 기반으로 하는 부자들의 세력보다 개혁을 추구했던 결집 세력의 힘이 분산되어간다는 느낌이다.

평택 대추리에 군부대를 투입해서  백성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펴는 것을 보고 나의 개인적인 열우당 지지는 철회되었다. 그나마 대안세력이라고 하는 민주노동당에 마음을 돌리고 있으나 확신치는 않는다. 당선가능성에 대한 염려때문이다. 그러나 이젠 찍고 싶다. 당지지도 만큼이라도 서민을 대변한다는 그 공약에 믿음을 던져보려고 생각중이다. 사람의 외모로 보면 서울시장 후보에서는 강,오 후보가 대안이다. 그러나 그 실제적인 내용과 대변하는 삶을 살아갈 사람은 그들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한표가 사표가 된다는 말에 아무런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지만 내가 서민의 한사람이라 생각되니 누구를, 어디를 지지해야 할지 이제는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2006/05/29 23:01 2006/05/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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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경 2006/06/03 12:05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저도 올해 처음으로 선거를 했담니다..
    저도 찍는데 힘들었던거 같네요..
    결과는 한나라당 우승..
    개인적으로는 꽤 아쉬운 결과예요.
    저는 그냥 그 사람을 보고 찍기로 했담니다.
    정당보고 뽑았다가는 어떻게 될지 결과가 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여튼..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나요??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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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6년 3월 17일(금) 오후 3시~9시 30분
장소 : 서대문 기사연 빌딩 앞 안병무홀(한백교회)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출구 도보 3분 거리
참가자격 : 개인 (자세한 정보는 http://www.peacewave.net / 비폭력 평화물결 홈페이지)

한강하구에 대한 이해와 평화생태운동이라는 주제에 맞게 한강하구 문제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받았다는 것에 만족한다. 참 이곳에서 몇몇 지인들을 만났다. 남북나눔운동 통일마당에서 간사로 일하고 있었을 때 통일소녀로 열심이었던 선영씨 (아내와 이름이 같다.) 지금은 환경운동연합의 습지생태보전팀의 활동가로 일하고 있었다. 거의 7~8년 후에 만났는데도 얼굴 모습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 아마도 열정과 생기가 넘쳐나는 것으로 보아서 이제는 평화소녀로 거듭났을게다. 지금 진우와 나이가 같은 5섯살의 딸이 있다고 한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그 활발한 모습은 거의 동일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무척 반가왔다.

개인적으로 이런 모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하릴없이 고갈되어가는 내부 에너지를 채움과 동시에 좀더 내실있는 방향성을 찾기 위함이다. 평화를 정의내리기 어렵기때문에 평화로운 접근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뜨게 해준 모임이었다. 한강하구가 막연하게 생각되었건만 막상 하구란 의미가 어디서 어디까지인지 자세히 접하게 되자 왜 이렇게 흥미로운 일들에 관심을 갖지 않았는지 후회가 되기도 했다. 유일하게 남은 생태계의 보고 한강하구가 어떻게 남북한의 평화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장소로 남게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난 후 무엇이든 현장감을 갖는 것이 평화를 내면화 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최근에 많이 마음을 쓰게 만드는 곳은 대추리 시위현장에서 일어나는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의 모습과 새만금 사업을 대법원에서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일어날 시위의 다양한 모습들이다. 사실 이렇게 맨날 몸과 마음만 편해지고 현장감을 잃어가면서 평화를 말할 수는 없다고 느껴진다. 야고보서의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라는 말씀이 떠오른다.




이들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단지 생존을 위한 농토를 지키자는 것 뿐이다. 그런데 이곳을 온통 미군기지로 만들고자 하는 공권력의 난폭함은 인정사정도 없으며 끝이 없다. 가장 민주적이어야 하고 시민을 위해야 할 노무현 정부는 이미 시민을 위한 공정함을 상실한 지 오래다. 더 이상 열우당을 찍고 밀어줄 수는 없다. 대선과 선거 공약에서는 백성을 위한다지만 당선 이후엔 등을 돌리는 그 노련함에 이제는 넌더리가 난다.
2006/03/19 23:41 2006/03/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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