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안정국'에 관한 글 1개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가끔씩 집단소송 자원봉사를 하다가 느껴지는 것이 있다.

사람들은 무한한 서비스를 요구하며 그 요구는 끝이 없다.
기다림의 미학을 강조하지만 그 기다림의 요청은 비난으로 되돌아 온다.

그 비난을 잠재우기 위해 밤세워 일을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을 할 때 머리끝까지 솟아있는 신경질을 돋구는 사람이 있다.

"일을 이따위 식으로밖에 못하냐"라는 사람 몇몇 (대다수는 침묵하고 기다린다.)

그래도 문자로 표현된 그 언어의 과격함을 가슴으로 쓸어 내리며 겸손한 표현으로 일관한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래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왜 나는 그 그룹에 제외되어 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요한다.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님에도...시간이 절대적인 일의 속성상 그걸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 내기에는 한계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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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간이 절대적인 일이 아닌 논리적 설명이 필요한 사안이 있다. 논리적 설명은 사람을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설득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지금 촛불시위의 요구는 이성적 설명을 필요로 하는 성질의 것이다.
촛불시위에 가서 아무리 불합리하다고 외치고 외쳐도 변하지 않는 한사람때문에 우린 실망하게 된다. 그럼 그 실망을 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은 지금 아무런 책임이 없단 말인가?  가지고 있는 집값이 오르면 잘 살 수 있다는 환상. 우리만 잘 살면 된다는 무지함이 현재의 심각한 사태를 불렀다.

소위 말해 있는 재산을 불리기 위해 지지를 던진 사람은 그나마 낳은 처지였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던 사람들조차도 지지를 보냈다. 그는 자신들을 위해 일해줄 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기업,언론 프렌들리한 사람인데도 말이다. 그것이 오늘의 신 공안정국을 이끈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된다.
2008/06/29 13:03 2008/06/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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