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생각외로 넓은 곳이었고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아침에 일찍 진우와 함께 영등포 구청역 가까이에 있는 이곳으로 발길을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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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달려 도착한 삼덕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듯했다. 서울에서 대형교회의 문화적 생색내기 소식에 익숙하던 것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지역사회와 여러모양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본다.

노리단 공연선수들은 아무래도 힘이 세야할 것 같다. 저 거대한 재활용 악기들을 들고 내리려면...그런데 이날은 수십의 자원봉사자들이 한꺼번에 내렸다는....


지난번에 이어 자스민의 활기찬 모습을 또 보았다. 같이 있을때는 전혀 보지 못했던 저 활짝 피어나는 모습 오랫만에 이가 드러날 정도의 웃음을 보이며 공연장을 향하더라.

같이 갔던 진우와 열심히 술래잡기 놀이에 열중하던 삼덕교회의 한 청년, 진우의 고민살을 그나마 풀어주었던 그녀의 모습을 살짝 훔쳤다.


이날 있을 공연은 외국인노동자들의 스케쥴이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그 다음날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진우와 난 동대구까지 가서 버스타고 상경하였다. 노리단 선수들이 빙둘러 서서 잡담을 하는 광경을 담아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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