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유릉(洪陵·裕陵)은 사적 제207호로,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릉과 유릉을 합쳐서 일컫는 이름이다. 홍릉은 조선 제26대 고종과 그의 비 명성황후(明星皇后) 민씨의 능이며, 유릉은 조선 제27대 왕 순종과 그의 비 순명효왕후(純明孝皇后) 민씨와 계비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윤씨의 능이다. 모두 종래 왕릉의 정자각(丁字閣) 대신 정면 5칸, 측면 4칸의 침전을 세웠으며, 양쪽으로 문무석을 세워 홍살문까지 기린·코끼리·해태·사자 등의 석수를 세웠다. 조선 왕조의 마지막 왕릉이자 최초의 황제릉으로, 특이하고 아늑한 느낌이 없다
명성황후 능은 본래 청량리에 있었으나 고종 사후 합장하였다. 조선이 대한제국을 선포하여 왕이 황제가 됨으로써, 이 두 무덤도 종래 왕릉제도와는 다르게 명나라 태조의 효릉(孝陵)을 본으로 삼아 그때까지 없던 구조물을 크게 확장하였다.?즉 종래 정자각(丁字閣) 대신 일자형(一字形)의 정면 5칸, 측면 4칸 침전(寢殿)을 세우고, 호석(護石)인 양석(羊石)과 호석(虎石) 대신 홍살문까지 기린·코끼리·해태·사자·낙타·말 순서로 돌짐승을 세웠다. 문인석 금관조복(金冠朝服)과 무인석 성장(盛裝)이 강조되었다. 석인(石人)의 경우 홍릉은 조선 왕릉 전통을 따랐지만 유릉은 현대적이면서 사실적인 입체감을 살렸다. 유물로 제기류(祭器類) 7점이 있다. 사적 제207호.
출처 : 위키피디아 및 안내문

설날 다음날

올해는 가족들이 우리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주로 인천으로 향하던 명절 풍습이 올해만큼은 이곳으로 변했을 뿐이긴 하다.?

설 다음날 가까운 금곡동에 위치한 홍릉.유릉에 간다. 우리 아이들(3명)이 한꺼번에 움직인다.?

입구에서 잠시 안내판을 바라본다. 월요일은 정기휴일 대신에 눈에 번쩍 뜨이는 구절이 있다. 보통 어른이 1,000원 어린이들이 500원을 내고 입장료를 내는데 명절(설날, 추석명절)에 한복착용자의 경우 무료입장이란다. 다행히 아내와 아이들 모두 한복을 입구 왔기 때문에 앞에 매표소에서 무료입장을 주장하니 그대로 통과 ^^;; 기분좋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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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들어선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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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그렇게 넓지 않은 듯한 느낌이다. 들어가서 오른쪽에 유릉(순종의 무덤)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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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입구에 펼쳐 놓은 전통놀이 몇개(팽이치기, 윷놀이, 던지기?)가 눈에 띄인다. 거기에서 오랫만에 숨어있던 팽이치기 장기가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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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리말고 다른 가족분들도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매년 고궁에 가는 것이 소원이었던 우리 마눌님은 그래도 이곳에 오니 고궁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흐믓해 한다.?

유릉을 배경으로 멀리 뒤돌아 보니 조선의 마지막 왕께서 흘리는 눈물이 엿보인다. 한적하기만 한 이곳이 온통 우리의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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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는 어느새 부쩍 커 버렸다. 벌써 이것 저것 생각하고 고려하는 모습을 엿본다. 물론 그 까탈스러운 성질은 누구를 닮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우리집 세 아이들은 무덤앞에 있는 제단안을 들여다 보며 아무것도 없는 사실에 갑자기 침묵을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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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을 돌아 출입금지 팻말을 과감히 무시(?)하고, 무덤으로 올라갈 수 있는 문을 살짝 열고 올라간다. 그렇게 해서 바라본 순종의 무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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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져갔던 삼각대위에 놓인 사진기에 의해 12초후에 찍힌(이 사진은 올해 8살 초등학교 입학하는 진우가 사진 각도와 초점을 맞춘 후 합류해서 찍은 사진임) 것인데...다들 한복으로 중무장한(!) 상태다.?

이곳을 내려와 작은 우물이 둘러져 있는 곳을 막내 의영이가 천진난만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사진기의 프레임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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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저 얼음 밑으로 달려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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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가족 산책과 같은 나들이에 둘이는 신이 났었나보다. 진우의 머리가 저렇게 휘날릴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무타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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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세희에게 디지털 도구 하나를 선물했다. 핸드폰...세희는 세상의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지어준 이름이다. 그런데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욕심이 너무 많다. 동생들 두명한테 시달려서인지 자기 물건이 동생들 손으로 들어가기가 무섭게 되돌려 받는다. 아직 나누는 연습이 덜 되어 있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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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친 남매로써 유감없이 서로의 웃음을 자아내는 놀이를 하지만 다툴때는 결코 물러섬이 없는 여인과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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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진우,의영이 아마두 요즘 시대에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이라면 서로 경쟁하면서 자기들끼리 즐거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연스런 환경일테고, 단점이라면 무엇을 배분할 때 항상 자기몫을 챙겨야 하는 생존경쟁이랄까!!!

다함께 가족사진을 찍어본다. 한적한 산책환경과 자연이 어울어져 있는 조선 대한제국의 왕릉과 함께 지난 100년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듯하다. 명성왕후의 죽음과 일본의 국내침탈 그리고 친일파 청산이 아닌 친일파 살리기가 이어져 내려온 과거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현재, 복잡하게 엉클어져 있다는 느낌이 그것이다. 시대에 따라 불가피한 타협이 있다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엉뚱한 이념과 색깔이 덧입혀진 갈등의 근본 원인은 분명 지나간 시절 간신과 배반으로 점철되어 온 역사가 만들어 낸 결과일 것이다. 남북한의 전쟁 또한 기나긴 분열의 씨앗을 뿌렸다.?

앞으로는 화합과 상생의 씨를 뿌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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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을 되돌아 보며 나오다가 신나게 앞질러 달려가던 의영이...결국 앞으로 넘어져 버렸다. 그리고 목놓아 울음을 터트린다. 너무 앞서 나가려 할 때 사소하지만 천천히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안전한 길을 갈 수 있다. 올 한해...우리의 앙금이 목놓아 울음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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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동 46번 국도 안쪽에 나란히 위치한 2차선 도로가에 있는 짜장면집이다. 손으로 직접 면발을 만들어 내는데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다. 물론 짜장면, 짬뽕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짜장면 4,000원 짬뽕 5,000원...사장님과 짧은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TV속에 나오는 시골 아주머니의 오페라유령 노래를 듣고, 성악을 전공하지 못했지만 타고난 재주라며 누가 전문가인지 서로 추켜 세워본다. 짧지만 즐거운 홍릉 유릉 방문이었다.
2009/01/30 09:03 2009/0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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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여행기

* Visit Korea (http://www.visitkorea.or.kr)
* KTO town (http://town.cyworld.com/visitkorea)

여행일정 [2007년 4월 28일(토) ]
07:30 시청앞 출발
08:00 교대역 앞 출발
09:00~10:00 안성맞춤 박물관 관람 (문화해설사 설명)
10:00~10:30 태평무 전수관으로 이동
10:30~11:20 태평무 공연관람
11:20~11:30 식당으로 이동
11:30~12:30 점심식사
12:30~13:00 미리내성지로 이동
13:00~14:30 미리내 성지 방문 (문화해설사 설명)
14:30~15:20 서일농원 이동
15:20~16:00 서일농원 방문 (두부만들기 시연 및 농원관람)
16:00~17:00 된장찌개
17:00~17:30 자유시간
17:30~18:10 남사당 공연장 이동
18:10~18:30 자유시간
18:30~20:00 남사당 공연 관람 (안성 남사당 토요상설 공연 관람)
10:00~22:00 안성 -> 서울 이동

아침일찍부터 서둔다. 장모님은 지난밤 미리 오셔서 주무시고 계시는데 아침에 내가 부스럭대며 너무 일어난 탓인지 잠을 별로 못 주무셨다고 한다. 4시쯤에 눈이 떠진 나는 조용히 아침을 맞는다. C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다. 아무래도 오늘은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쌓여있는 빈 찌꺼기를 청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할 뿐이다.

신기하게도 아침에 학교가라, 어린이집 가라 하면서 그렇게 깨워도 일어나지 않던 아이들이 6시도 되기전에 깨어 일어난다. 그것참 -_-;;; 이거 그냥 기뻐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하여간 일어난 아이들에게 주섬주섬 옷을 입히고 분주한 하루를 시작한다. 장모님과 아이들이 옷을 입고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기 위한 음식을 챙기고 하다보니 벌써 가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 같이 공부하는 대학원 친구들 4명(닐라니,콜리스,마푸자,마문)과 함께 가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닐라니에게 전화를 건다. 그런데 남자 친구들 두명이 아직두 역에 오지 않았다고 한다. 닐라니가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결국 4명이 다 왔다고 알려주면서 시청역에서 보자고 했다. 요즘엔 영어가 입에 붙어서인지 잘 하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술술 나오기 시작한다. 아는 단어들을 꿰어 맞추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진 것이다. ^^;;

일하고 있는 기관에서 종종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간다. 그럴때면 늘상 말쟁이 원장님이 여행가이드를 해 주신다. 찾아가는 곳의 역사적 의미와 통일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을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역시 여행가이드라는 전문직업을 갖고 있지 않아서 사실 안내자로 선다는 것 자체는 부담스러운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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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올라타자마자 열심히 참석자들을 체크하시며 분주한 일을 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Staff 들의 모습이다. 이것말구 여러장 찍었는데 차마 초상권 침해 논란이 일 것 같아 한장만 올린다. ^^;;

시청역에서 소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로 이쪽으로 온다고 한다. 기다리는 시간동안 잘 알고 있는 얼굴이 나타난다. 진카이(중국, 나의 전 ICT 프로그램 어시스턴트)다. 친구들(중국친구들 4명과 함께 : 숙명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과 함께 소연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한다. 암튼 즐거운 것은 아는 사람을 이런곳에서 본다는 것에 있었다.

시청역에서 경기도 안성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 올라타기 전 소연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다들 붙잡아 놓고 있었다. 어머님과 아이들은 안성 버스를 찾으려다 결국 못찾고 원래자리로 되돌아 오셔서 투덜 투덜(?) 하신다. 슬슬 초조함이 몰려온다. 시청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관광버스는 무지 많았다. 이곳에서 국내의 모든 관광투어가 시작되는가 보다. 출발시간이 다 되어서야 소연씨가 양손에 무겁게 잔뜩 들고서 도착한다. 하여간 그 뚝심이랄까 그런건 알아주어야 한다.

드디어 출발

맨 처음 방문한 곳은 경기도 안성 박물관이다. 1,2,3호차는 벌써 도착했는데 4호차가 도착하지 않아서 난 그 4사람들을 기다린다.

그러다가 몰려있는 Staff들의 사진을 찍는다. 진우가 촐랑촐랑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렌즈도 열심히 움직이다. 날씨는 무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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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도착한다. 4,5호차 콜리스,마문,진카이가 버스에서 내린다. 아무도 나의 카메라 렌즈의 방향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멀리서 당겨서 찍는 기분이 가끔씩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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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대표하시는지 직함은 알지 못하겠지만 아주 이곳을 사랑하시는 박물관 관리하시는 분과 외국 친구들(인도네시아,스리랑카,방글라데시에서 왔다.)과 함께 기념사진을 박았다. 물론 그런 기념사진을 내가 놓칠리가 없다. 진우랑 같이 찍으려고 했지만 워낙 완강한 거부로 그냥 둘이서만 찰칵...

박물관을 떠나기 전 입구쪽에서 콜리스와 닐라니는 즐거운 듯 손을 번쩍 들었다. 표정만 본다면 아주 즐거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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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장소는 태평무 관람이다. 아침부터 힘을 뺀 탓일까 기대는 무지 되는데 조금은 피곤이 밀려온다. 차안에서의 이동시간은 아무래도 잠으로 보충해야 겠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돌출 행동의 귀재 진우는 화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때로는 내 핸폰을 손에 잡고 음악을 듣는다. 강선영태평무전수관이라 새겨있는 이곳은 무척 마음의 평화를 느끼게 하며 잔잔한 감정을 일으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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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라니와 마문은 한국에 이런 장소가 있었느냐는 듯 즐겁게 걷고 있다. 그래도 이들이 즐거워 하니까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물론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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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는 또 뭐가 사고칠 게 있는지 열심히 찾아보다가 결국 문앞에 있는 석등에 자신의 몸을 날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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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모님도 아이들을 돌보는게 부담스러우실텐데 마냥 여행에 즐거움을 느끼는 듯한다. 처음에 세희는 닐라니의 얼굴을 알아보고 금방 적응한다. 진우는 살갗의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을 보고는 도망먼저 쳤는데...지난 주일날 닐라니가 우리집에서 새벽 1시까지 나랑 함께 일하는 것을 보았던 탓인지 세희는 금방 이 친구들과 친해졌다.


태평무 전시관에서 보여준 다양한 춤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우리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지만 나 자신조차도 감동스러워 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무당춤, 향발무, 미얄할미, 부채춤, 농악과 절정에 이르러 보여준 북춤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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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입가에 웃음을 머금고 공연장을 빠져나온다. 그만큼 마지막에 보여준 북춤은 아주 훌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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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앞에 피어있던 배꽃을 찍다가 누군가 거기 서 있길래 당겨 찍었다. 아무래도 배꽃과 잘 어울리시는지라 이 사진을 보고 살포시 미소를 지어본다.

점심은 모박사라는 음식점 (http://www.mamadoctor.com)에서 부대전골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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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박사 부대전골은 신(新)개념의 맛!

일품 퓨전 요리로써 엄선된 6가지의 건강식 고급 주 재료(햄 & 소세지, 치즈 등) 청정채소의 사용.

총10여가지의 재료와 2대째 이어진 모박사만의 독특한 양념, 이른 새벽부터 가마솥에서 고아낸 안성한우 육수를 넣어 조리됩니다.

부대찌개와는 다른 격 있는 차림으로 모임의 회식, 연회 등에 최적의 메뉴입니다.

가격

# (차조밥 별도)   5인   (特) 35,000 원
# (차조밥 별도) 3~4인 (大) 28,000 원
# (차조밥 별도) 2~3인 (小) 21,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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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먹거리









드디어 미리내 성지에 이른다. 입구쪽에서 여러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모였다. 그리고 난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나서 올라가면서 사진기를 확인해 보니 사진이 없다. 아뿔사 카드 에러나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메모리에 담아지지 않았다. 열심히 포즈를 잡으로 함께 해 주셨던 아시아친구들,중국친구들,글구 몇몇 Staff 분들께 미안하다. 그렇지만 사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어서 그냥 입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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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하는 도중 세희와 진우는 이곳저곳 구석구석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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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가이드는 아니시지만 김병국님께서 마푸자에게 열심히 뭔가를 설명해 준다. 물론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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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성지에서 아무래도 나두 역사의 기록을 남겨야 하기에 진우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자기 얼굴만큼이나 큰 사진기를 손에 들고 결국 그래도 만족스러운 컷을 만들어 낸다. 고사리 같은 들기도 버거운 듯한 손으로 K100D 펜탁스 카메라를 들고 촛점을 맞추기 위해 눈을 가져간 후 찍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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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막바지에 이른다. 이제 서일농원으로 향할 시간이다.

서일농원에서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계속 메모리 카드 이상으로 필름이 끊겨 버렸다. 그러나 그곳에 눈으로 찍어둔 장독대와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시골에서만 맡을 수 있는 그 구수한 향기에 도취된다. 지하수에서 나오는 듯한 아주 조금씩 흘러 나오는 시원한 물을 한잔하고 점심도 맛있게 먹구 마지막 코스를 향한다.

남사당놀이(http://www.남사당놀이.kr)는 사실 오늘의 하이라이트였지 않을까 싶다. 이제부터는 디카에 모습을 담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그 즐거운 공연을 담는다. 누군가로부터 인터뷰까지 부탁을 받아서 진우를 안고 인터뷰도 했다. 그런데 누구한테 한지는 모르겠다.

이날 본 공연은 줄타기,풍물놀이,버나놀이,살판,상모놀이등이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 보았는데 제일 인상 깊은 장소가 어디냐고 물어보니 당연 남사당 공연이었다고 한다. ^^;;

드디어 피곤함을 몸에 축적하고 집으로 향한다. 장모님은 약간 감기기운이 있으시다면서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집으로 향하셨고, 세희와 진우는 골아 떨어졌다. 이를 수습하느라 결국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버스타고 가면 10분의 1로 비용이 줄겠지만^^;;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해 주었던 멋진 기회로 보낸 하루는 비용이 거의 안든다는 점을 떠나 국내 특별히 안성의 구석구석에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함께 했던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고 나 조차도 무감했던 감각을 깨워 주었던 가치있는 여행이었기때문에 피곤함이 몰려와도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난 받은 작은 선물(한국관광공사 로고가 새겨진 교통카드)을 택시기사님께 양도해준다. 물론 내릴때 택시비를 할인 받지는 않았다.

좀더 시간이 흐르면 이날의 기록을 남길 수 없어 이렇게 두서없이 시간을 따라 주욱 여행기를 정리해 본다.

이날 고생하셨던 모든 분들(한국관광공사 담당자님들,운전사들, 공연자들, 함께 했던 친구들)께 감사함을 표하며...하루를 마무리 한다.
2007/05/02 04:59 2007/05/0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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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earkim 2007/05/04 06:5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통일문화원에 올리고, 개인 블로그에 올리고 어느 것이 오리지널입니까? 진카이도 왔네요. 우리하고 소식을 끊은 줄 알았더니만. 아무래도 장샘이 교육원 OB를 시급히 조직해야 할 것 같음메

  2. 주인장 2007/05/05 20:0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본래는 여기에만 올리고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볼까 해서 여행기를 쓰다보니 본의 아니게 길어지는 것입니다. 그래도 오랫만에 2시간 30분동안 아주 긴글을 써서인지 마음은 아주 흐믓했답니다. 보고또 보아두 그래도 아직 체험여행기는 그런데로 썼다는 생각이 들었음다. ^^;;

  3. 주인장 2007/05/05 20:0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사실 이곳이 원래 오리지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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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한옥마을

예전에 로렌스 서렌드라와 함께 충무로역쪽을 걸어가다가 로렌스가 물었다. 저기 "Do you know that place?" "Yes, just name of that" "I have visited at there!" ㅎㅎ 외국인인 그는 몇번 그곳을 가 보았다고 했건만 맨날 지나치는 난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관광이 아니면 이런 명소를 가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란 생각이 어렴풋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쉽게 말하면 제주도에 살면서 한라산 한번 가보지 못했다는 말을 종종 들었던 것처럼...

남산골 한옥마을 : 정말로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이유로 드나들고 있다라는 것을 짐작만 하고 있을 뿐이다. 2월 12일(주일) 정월 대보름이다. 이날 전통 한마당이 벌어진다는 소식에 아이들 세명(세희,진우,의영)을 데리고 이곳에 왔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대한 간단한 소개
3, 4호선 충무로역 하차, 3번출구(중대 부속 병원과 매일경제신문사 사잇길로 200m)
0013, 0211, 104, 105, 263, 371, 400, 604, 7011번 등 이용. 퇴계로3가 극동빌딩 앞 하차.



남산 북쪽 기슭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筆洞)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서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있던 곳이다. 또한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도 불렸다.
청학동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리울 만큼 경관(景觀)이 아름다워 한양에서 가장 경치 좋은 삼청동(三淸洞), 인왕동(仁王洞), 쌍계동(雙溪洞), 백운동(白雲洞)과 더불어 한양 5동(漢陽五洞)으로 손꼽히던 곳이다.

이곳의 옛 정취(情趣)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골짜기를 만들고 물을 흐르게 하였으며, 정자(亭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전통정원(傳統庭園)을 조성하였다. 7,934㎡(2,400평) 대지 위에 서울의 팔대가(八大家) 중 하나였던 박영효 가옥(朴泳孝 家屋 )으로부터 일반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한옥(傳統韓屋) 다섯 채를 옮겨놓았다.

이들 한옥들에는 집의 규모와 살았던 사람의 신분에 걸맞는 가구(家具)들을 예스럽게 배치하여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보고 알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전통공예관(傳統工藝館)에는 무형문화재(無形文化財)로 지정된 기능보유자들의 작품과 관광기념상품을 늘 전시하고 있다.


(주)화인ENT 에서 주관하고 서울시가 주최하는 보름달에 빌어보는 소원성취 한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집주위를 한바퀴 뱅돌며 지신밟기를 하고 있는 농악대의 흥겨운 음감에 주위에 있던 몇분들은 흥이나 어깨춤을 덜썩덜썩 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애 세명을 데리고 와다갔다 하는 애기들 아빠가 불쌍했는지...지나던 어떤 이름모를 아주머니께서 다가오시더니 한번 같이 찍으라고 하신다. 어설픈 내 표정과 피곤함은 아마두 그때문에 묻어 나온 것이 아닌가 한다.






시계를 보니 벌써 여섯시가 다가온다.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계속 이곳에 머물것을 주장한다. 그렇지만 나두 이제 어지간히 추움을 타기 시작했고, 의영이도 등뒤에서 편안히 잠자다가 이제 깰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아이들의 주장을 살짝 무시하며 이제 가자고 하며 손잡고 내려온다. 오는동안 세희는 계속 투덜투덜한다. 그 달집 태우는 장면을 꼭 보고 싶은 모양이다. 정문쪽에 호떡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그거 먹고 가자는 것으로 마음을 달랜다. 그 호떡은 생산되는 시간이 너무 길어 15분을 기다려서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마침 의영이가 꼼지락 거리기도 하고 배고플 시간이 되기도 해서 빨리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이들은 추운 것보다 신난것을 중시한다. 왜 이런 단순한 진리를 어른들은 잃어버리며 살아가고 있을까?
2006/02/13 06:41 2006/02/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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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ssmog 2006/02/13 14:5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햐,,추운데 재밌었겠어요? 맨 마지막의 글이 마음에 콱!...
    와 닿는군요. 아이들은 추운것보다 신난것을 좋아한다.
    어른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은 좀 그렇네요..
    아이 셋을 데리고 야외를 나간다... 휴.. 정말 쉬운일은
    아닐거란 생각이 들지만... 아빠이니까 가능하겠군요

  2. 익수 2006/02/13 21:41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후후 그럼. 애 아빠가 되면 때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애야 애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어. 뭐 애들 세명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겠지만 암튼 열심히 후손을 낳고 키우는데 열중해 보기를 기도할께.

  3. grace 2006/02/14 23:12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얼~ 다녀왔구만. 마지막에 세희 사진이 압권인데.. 실망이 얼굴 가득하다. -_-;;
    그래도 위에 사진들 보니까 재밌게 놀았나봐. 세희랑 진우랑 신났다. ^^
    애들은 엄마, 아빠가 이렇게 때마다 어딜 데려가주고 싶어하고 좋은걸 보여주고 싶어하고 맛있는걸 먹여주고 싶어한다는 걸 알까?
    울 아빤 보름 때 날 어디에 데려갔을까?

  4. Chester 2006/02/18 15:26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음 전 버스타고 맨날 이 옆을 지나다니면서도 뭐하는동네인지 몰랐는뎅..... ㅠ.ㅠ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해지네요. 제 아들놈한테도 이렇게 해주어야 할텐데...

  5. 익수 2006/02/20 23:24 고유주소 고치기 답하기

    매일 지나치는 길을 걸어가거나 여유를 갖고 살다보면 가끔씩 보이지 않았던 동네이름과 간판도 보이곤 합니다. 바쁘지만 그게 여유를 갖고 사는 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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