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위원'에 관한 글 1개

하루살이

난 하루가 이렇게 바쁘게 사는 게 적응이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적응하기 시작한다.

침에 잔차를 타고 신도림에서부터 사람들에게 꽉 끼어서 2호선 강남역까지 오게 된다. 북적거리는 사람들 속에 삶의 치열함이 배어 나온다고 해야할른지...

사무실에서 오전을 보낸다. 몇주전부터 시작된 영화보고 나누기 프로그램에 대한 셋팅 및 작품선정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의 일부를 그 시간에 쓴다. 그런데 막상 밥상을 차리고 보니 나와 이광식 목사님 외에는 다들 무관심한 것인지 바쁜것인지 함께 하지 않는다. 슬슬 신경이 곤두선다.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고 반복되면서 난 더 에너지를 쏟고 싶지 않아서 혹성탈출을 시도했었구만...바쁜걸 이해하기만 하면 되는 사안을 가지고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속좁음도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영화를 다 보고 이걸 보여주어도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것에 시간을 보낸 나에게는 욕심이 생겨버린 것이다. 이 영화를 꼭 정해진 시간에 보아야 한다고...

암튼 큰 정치 흐름에 편승하지 않아야 목숨이 오래간다.

기에서 성공회대학원을 향한다. 오늘 살아온 인생 여정기를 발표해야 해서 내내 그거 만드느라 바쁘기도 하였다. 오는중에 버스에서 USB HDD 를 찾아보니 없는 것이다. 그래서 원장님께 부탁하여 메일로 전달 받았다. 물론 발표전 5분전에서야 가까스로 학교에 도착해 메일로 다운로드 받으려 시도했으나 실패, 그래서 한메일 보낸 편지함 정보를 알려달라고 해서 로긴 한 후 7메가 조금 넘는 파일을 손에 넣었다. 감사함이 몰려왔던 순간이었다.

표를 끝내고 충무로역을 향한다. 무슨 통일교육위원 총회가 있다고 1번 출구 웨딩홀 4층에서 순서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 크게 쓸모없는 회의이기도 하였고 돌아보니 대부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로써 일반 직장에서 거의 졸업하신 후 타이틀 좋아하는 분들이 상당수 섞여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실제로 현장에서 통일교육을 진행하지도 않고 아이디어도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민주평통자문회의 뱃지가 엄청 대단한 것처럼 그걸 왼쪽 가슴쪽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웃음도 나온다. 하긴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은 대통령이니...자랑스러워 할만도 하겠다.

리고 마지막으로 100분 토론을 위해 MBC 로 향한다. 몸이 하나이기에 망정이지 둘이면 더 큰 사고를 치러 돌아다녔을 것이다. ^^;; 준비한 것 없어도 기본 가닥으로 이야기를 하자니 몸이 뻐근거린다. 배은주 샘과 동료 한분 샘 아이들 5명이 함께 왔다. 방청객으로...인사나누고 끝나고 손석희, 나경원위원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다들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아직도 써야 할 프리젠테이션은 만들어 지지 않고 있다. 이제부터 발표를 위한 화일을 만들어야 겠다. 오늘은 잠을 자지 않는게 좋을 거 같다. 담주 월요일까지 모히교수의 수업 Term Paper 를 내야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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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순옥이 지금은 끝났는데 꼬박 꼬박 VOD 를 챙겨보았다.
2007/05/11 01:41 2007/05/1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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