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블로그 2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 소개글) - http://liveblog.org/blog/index.php?pl=41
어제 저녁 일찍부터 아침늦게까지 오랫만에 단꿈을 잔 하루였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 자체는 편안함 그 자체였다.
밤중에 누군가(이름하여 장숙현 내 동생..^^;;) 들어와 자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혼자만의 잠자리에 곤하게 자고 일어난 나는 아침부터 이곳저곳을 손보며 집안 구석 구석 청소도 하고 지저분한 것 치우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글구 자는 동생을 깨워 식당에 가서 식사하자고 부추기다가 결국 밥 해먹자는 제안에 넘어가 고척시장을 향한다. 아침부터 부산한 시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 찬거리를 사려고 움직인다. 나두 그 대열에 끼어 아침 김치찌게에 넣을 재료들을 산다. 물론 후식도 잊지 않는다. 평소끼고 다니던 장갑조차도 끼지 않고 시장에서 이것저것 샀더니 올때 양손 가득히 들려있는 찬거리들이 차가운 아침공기에 못이겨 내 손을 떠나려고 안간힘을 쓰는 듯하다.
아침밥은 압력밥솥이라 내가 직접 했고, 김치찌게는 동생이 해서 새로 한 밥을 가지고 맛있게 먹었다. 벌써 1시가 다가온다. 일정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컴터 전원버튼을 누른다. 글구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두시다. 이제 출발해야 할 시간이다. 먼저 충무로역안에 있는 오!재미동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그동안 용산에서 산 DVD 중에 안되는 것과 화질이 떨어진 것을 바꾸기 위해 용산을 먼저 들렸다.
토요일다운 용산의 거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곧바로 천우주차장을 향한다. 천우주차장은 명동의 다른 어떤 곳보다도 주차비가 저렴하다. 첫 한시간에 2,500원이고 그다음부터 시간당 2,000원이다. 다른곳이 3,000~4,000 원 하는 것에 비하면 무척이나 값이 싼편이다.
물론 종일 주차비는 13,000원으로 6시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이 나니 그 이상 주차할 생각이면 시간 주차보다는 종일 주차로 하는게 이익이다.
파킹을 한 후 충무로역까지 도보도 이동한다. 거리상 500m 정도면 걸으면 된다. 충무로역은 4호선과 3호선이 교차하는 지점이므로 일단 충무로역에 도착해서 지하 1층으로 가다가 한참동안이나 잠시 있었다. 오!재미동이 어디일까? 주위를 둘러보아도 그럴만한 곳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표를 내고 들어가 보니 그 안에 재미동(충무로 영상센터)이라는 곳이 존재함을 알았다. 역 안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글구 자유스럽게 미디어에 접근해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나서 결국 행사 모임 하는 곳에 들어섰다. 사람들이 꽤 여럿 있었다.







참고 : 위 사진출처는 라이브 블로그에 관련된 블로그 사이트를 방문했다가 얻은 것이고 정확히 어디에서 저 사진들을 얻었는지는 하두 많은 곳을 돌아다닌터라 모르겠다. 자세히 살펴보면 맨 앞줄의 가르마 탄 뒷모습이 두번이나 잡힌 게 본인이다.
어떤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기대와 정보를 따라 가게 된다. 오랜만에 주말을 이용한 행사참여는 나에게 좀더 젊어지게(물론 육체가 아닌 생각이) 하는 이유가 되게 한다.
참조 URL
- http://www.freebgm.net
- http://www.mi-ring.net
- http://cafe.daum.net/geeklivehouse
- http://www.enbee.com
- http://www.mediamob.co.kr
- http://www.romanticblog.net
- http://www.freebgm.net
- http://www.mi-ring.net
- http://cafe.daum.net/geeklivehouse
- http://www.enbee.com
- http://www.mediamob.co.kr
- http://www.romanticblog.net
덧글을 달아 주세요
맨 앞자리에서 봤구만. 난 부담스러워서 잘 못나가는 자리인데. ㅎㅎ
재미있었나봐. 오빠가 이렇게 자세하게 기록해놓을 걸 보니까. ^^
그래 항상 새로운 마음을 갖기 위해서 시작한 잔차 라이딩처럼 항상 새로운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참석한 세미나 역시 재미있었다. 다른 기술적인 세미나에서 느껴지지 않는 상업성이 철저히 배제된 경험담의 산실이었기에..
앗, 제 뒤통수가 떡하니 찍혀있군요. -_-;;;
글 잘 보고 갑니다. :D
도네이션 해주신다는 고마운 그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도네이션 받을 준비되어 있으니, 언제 사무실 한번 방문해 주세요 ^^ 탕슉정도 도네이션 해주시면 너무 좋을듯 !!
이제서야 찾았네용...
chester.roh 골뱅 gmail.com 으로 연락한번 주세욥 !!
^^;; Chester 님께서 이곳을 다 방문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무심코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고마울 것까지야 없지요. 고맙다면 오히려 제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태터툴스라는 멋진 툴을 그것도 무료로 돈을 내지 않고 쓰는 자유가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늘 갖고 있습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메일로 연락한번 드릴께요.
ㅋㅋㅋ
몇 년만에 제가 찍은 사진 만나니 반갑네요. ^^
저때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