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에 관한 글 1개

북쪽에는 남북분단 이전에 2,600여 교회가 있었으며 평양은 동양의 예루살렘으로 불릴 정도로 당시에 다른 도시보다도 가장 많은 교회가 세워져 있던 곳이다. 교회내에서 흔히 북한을 돕거나 통일을 말할 때 이 사실을 우선적인 근거로 이야기 하게 된다. (참조 URL -
 http://kcm.co.kr/mission/map/Asia/Northkorea/data/nk0008.html)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남북한의 통일은 샬롬(평화)의 하나님이 당연히 바라시는 것이므로 언젠가는 이루어질 역사적 사실임에는 틀림없다. 북한은 분단 이후 사회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세워졌으며 우리나라(남한)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세워졌다. 또한 해방 후 남북한 대 통합을 시도하던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같은 민족끼리의 싸움으로 인해 분단이 되었으며 그 이후 5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 씻어지지 않는 상처를 우리는 떠 안고 가고 있다. 언젠가는 이 상처가 치유되어야 할 날이 오게 될텐데 그 치유과정은 아마도 분단되어 떨어져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최근 프랑스의 TV 인 M6의 기자가 개인용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이 2007년 1월 21일 방영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런데 제목은 아주 기가 막힌다.  프랑스 TV “북한, 일상화된 지옥”
어디서 많이 들어 보았던 우리나라 주류 신문으로 분류되는 조중동의 논조다. 이런 종류의 영상물은 그 대상에 대해 대단한 영향력이 있어 이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과 시각을 심어줄 수 있다. 특별히 폐쇄 사회로 분류되는 북한에 대해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이 기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북한 사회를 일상화된 지옥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두 프랑스에서는 꿈도 꾸어 보지 못했을 일상화된 것들이 기준이 되었을 것이다. 가령 내가 아플때 병원에 가면 준비된 간호사가 있고 구비된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의사가 있어 진료를 끝내고 수납원에게 돈을 내고 나오는 것이 그런 것이다. 즉, 현재 내가 살고 있는 곳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어떤 곳은 지옥이 될수도 있고 어떤 곳은 천국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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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제목을 저렇게 잡은 것 자체가 편견으로 시작한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북한을 이해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하나는 문화적으로 다른 감각으로 살아가는 동시대의 북녘 사람들의 시와 소설, 뉴스, 공연, 영화등을 접해보는 것이다. 이런 간접적 경험말고 북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 대화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강산 관광은 그런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북한의 문화공연이 온정각에 위치해 있는 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자연스레 문화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다. 기회가 되면 개성공단을 방문해 보는 것도 하나의 커다란 인식의 전환을 이루어 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통일은 어느순간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다.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갈 아내와 함께 살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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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필요한 새로운 가구들부터 시작해서 법적인 혼인신고 장래 출산 계획 및 교육 가정경제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막상 살아갈때 당황하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 많다. 잘 준비되었다는 것은 일이 발생하기 전부터 그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말한다. 발생할 일들을 위해 평소에 내공을 쌓아놓는다면 막상 일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게 된다. 시작만큼 철저하게 준비된 미래를 향해 오늘도 그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북한이해와 통일교육은 다가올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너무나두 중요한 영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2007/01/31 22:44 2007/01/3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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